요즘 Z세대는 어디서 콘텐츠를 공유할까? 캔바로 소통하는 디지털 키트 전략

이메일은 잊어도 괜찮습니다

혹시 아직도 “뉴스레터 이메일”로 디지털 키트를 홍보하려고 고민하고 계신가요? 만약 타깃이 대한민국의 Z세대 또는 알파세대라면, 그 채널은 생각보다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10~20대는 이메일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광고성 메일은 열어보지도 않고 삭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에게는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틱톡이 더 친숙하고 활발한 소통 채널입니다. 따라서 캔바로 만든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디지털 키트를 판매하고 싶다면, 이들의 실생활에 맞춘 공유 방식이 더욱 중요합니다.

요즘 세대는 이메일보다 카톡, 인스타, 틱톡으로 소통해요. 캔바 콘텐츠를 감성적으로 공유하고 수익화하는 전략을 알려드리는 월드 와이드 레벨업 블로그 글의 썸네일 이미지 입니다.

2023~2024년 기준 다양한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Z세대(1995~2010년생)와 알파세대(2010년 이후 출생)는 이메일을 소통 채널로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 DMC미디어·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리포트에 따르면, 24세 이하 세대 중 이메일을 일상 소통 채널로 인식하는 비율은 15% 이하로 매우 낮습니다.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는 2024년 디지털 정보격차 보고서에서 Z세대의 주된 소통 수단이 메신저, 인스타그램 DM, 틱톡 메시지 등이라고 밝히며, 이메일은 공공기관용이나 계정 인증 목적에 한정된다고 분석했습니다.

  • 마크업연구소의 Z세대 커뮤니케이션 트렌드 조사에서는, 10~20대의 78% 이상이 이메일을 하루 한 번 이하로 확인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러한 자료는, 이메일 뉴스레터나 마케팅이 대한민국 Z·알파세대에게 실질적인 콘텐츠 유통 채널로 기능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근거가 됩니다.

물론, 이메일이 완전히 무의미한 것은 아닙니다. 기업, 학업, 공공서비스 등의 영역에서는 여전히 필요한 채널이지만, 일상 소통이나 감성 콘텐츠 공유의 목적이라면 카톡, 인스타, 틱톡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Z세대·알파세대가 좋아하는 진짜 소통 방식

카카오톡 오픈채팅 & 단톡방 공유

친한 친구들끼리 모이는 오픈채팅방, 학교나 동아리, 관심사별 단체 채팅방은 즉각적인 반응과 정보 공유의 중심지입니다. 특히 제작한 굿즈를 미리보기 이미지와 함께 공유하면, 자연스럽게 피드백도 받고 소규모 판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감정 정리 노트 만들었는데 어때?”라고 공유하면서 샘플 이미지를 첨부하면, “이거 어디서 사?”, “나도 만들어줘!”와 같은 반응이 즉시 나올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DM과 릴스 활용

인스타그램은 여전히 Z세대의 일상 기록과 감성 공유의 중심지입니다. 특히 릴스 영상은 친구에게 바로 DM으로 공유하거나, 스토리로 퍼가는 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캔바의 릴스 템플릿 기능을 활용하면 감각적인 미리보기 영상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예: “이번에 만든 아침 루틴 키트, 이렇게 쓰고 있어요!” 라는 메시지와 함께 10초 정도의 짧은 영상 소개. 그리고 영상 하단에 “DM 주시면 파일 보내드릴게요” 또는 “스토어 링크는 프로필에 있어요” 같은 문구로 자연스러운 연결 유도.

틱톡 챌린지와 짧은 리뷰 콘텐츠

알파세대는 틱톡을 정보 수단이자 유희 수단으로 동시에 사용합니다. 내가 만든 감성 굿즈를 활용해 ‘OO 키트 챌린지’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예: “나만의 자기관리 루틴 7일 챌린지”를 틱톡에서 공유하고, 다른 사람들도 본인의 루틴을 댓글이나 영상으로 따라하는 형식. 캔바에서 만든 루틴 PDF를 소개하며, 챌린지 참여자에게 무료로 배포하거나 할인 쿠폰을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캔바의 협업 기능도 적극 활용하세요

캔바에는 초보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기능이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기능들을 알면, 혼자서도 그리고 친구들과도 손쉽게 디지털 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요.

  • 팀원 초대 기능: 디자인 작업 중 상단의 '공유' 버튼을 클릭하면, 친구의 이메일이나 캔바 아이디를 입력하여 공동 작업자로 초대할 수 있습니다. 초대한 사람은 같은 디자인을 실시간으로 보고, 수정할 수 있습니다.

  • 댓글 기능: 디자인의 각 요소나 페이지에 댓글을 달 수 있어, '여기 색을 바꿔볼까?', '이 위치 어때?' 같은 피드백을 남기기 좋습니다. 마치 메신저처럼 주고받을 수 있어요.

  • 템플릿 공유 링크 만들기: 만든 템플릿을 다른 사람도 사용할 수 있게 링크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 링크를 통해 상대방은 같은 디자인을 복사해서 자기 버전으로 수정할 수 있어, 온라인 클래스나 그룹 과제에 유용합니다.

  • 실시간 공동 편집 기능: Google Docs처럼 캔바에서도 동시에 여러 명이 같은 디자인을 편집할 수 있습니다. 글씨 수정, 색상 변경, 이미지 추가 등이 실시간으로 반영되어 협업이 아주 수월합니다.

예를 들어, 동아리에서 '시험기간 자기관리 루틴 키트'를 만들고 싶다면, 역할을 나눠서 한 명은 커버 디자인, 다른 친구는 체크리스트 구성, 또 다른 친구는 동기부여 문구를 담당하게 할 수 있습니다. 캔바에서는 이 작업을 한 문서 안에서 실시간으로 함께 진행할 수 있으니, 따로 파일을 주고받을 필요도 없습니다.

이런 협업 과정을 그대로 캡처하거나 스크린 레코딩해서 SNS에 공유하면, 그 자체로도 유익하고 흥미로운 콘텐츠가 될 수 있습니다. 작업의 과정이 곧 마케팅이 될 수 있는 시대니까요.


요즘은 브랜드보다 분위기가 먼저예요

Z세대와 알파세대는 브랜드 로고보다 분위기와 감성에 먼저 반응합니다. ‘누가 만들었느냐’보다 ‘이게 내 감정과 닿아 있는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죠. 이는 단지 디자인의 예쁨이나 세련됨을 넘어서, 감정적으로 연결되는 무언가를 찾고 있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아무리 고급스러운 표지를 가진 플래너라도, "이걸 만든 사람이 왜 이런 구성을 했는지, 어떤 상황에서 이걸 필요로 했는지"를 알게 되면 훨씬 다르게 느껴집니다. 그건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작은 공감의 시작점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이거 팔아요”라고 말하기보다는, “이걸 만들게 된 나의 하루 이야기”를 함께 전하세요. 캔바로 만든 감성 노트 한 장을 사진으로 찍고, 왜 이걸 만들었는지 짧은 이야기를 덧붙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예를 들어, “혼자 있는 밤에 너무 복잡한 감정이 밀려와서, 하루 정리 카드 한 장을 만들었어요. 나중에 이걸 친구들에게 보여주니 같이 써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같은 이야기 말이죠.

가장 강력한 콘텐츠는 진짜 이야기입니다. 진심이 담긴 이야기에는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그 진심은, 꼭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Z세대든 알파세대든, 결국 우리가 원하는 건 누군가와 진짜 연결되는 감정의 순간이니까요. 

요즘 핫한 글

IRP 계좌 완벽 정리! 세액 공제 혜택과 연금 투자 활용법

소프트월렛 vs. 하드월렛 – 차이점과 선택 기준

돈이 알아서 들어오는 시스템- 패시브 인컴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