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와 유튜브로 ‘월 천’ 가능할까? 2025 수익화 문턱·정책·실전 루틴 총정리

GPT와 유튜브로 ‘월 천’이 가능할까요? 2025 수익화 문턱과 정책으로 현실 점검


GPT와 AI로 유튜브 수익을 만든다는 주장, 2025년 수익화 문턱과 정책으로 현실 점검. 쇼츠·롱폼 전략과 안전한 실행 루틴까지 안내합니다.


왜 이 글을 쓰는가

요즘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에서 “GPT를 활용해 얼굴 없이 영상을 만들고, 월 천만 원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주장이 모두 과장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초보자의 입장에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실제 정책과 수익화 조건은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현실적인 실행 방법은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번 글은 그런 의문을 정리하고, 2025년 현재 기준으로 사실을 점검하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유튜브 수익화의 두 단계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부분은 유튜브 수익화가 한 번에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2025년 기준으로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은 크게 두 단계로 나뉩니다.

유튜브 수익화 과정은 두 단계를 거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먼저 구독자 500명과 최근 활동 조건(영상 업로드, 시청시간 3,000시간 또는 쇼츠 300만 뷰)을 채우면 ‘입문 단계’에 들어갑니다. 이 단계에서는 광고가 아니라 팬 수익 기능(예: 슈퍼챗, 멤버십) 같은 제한적인 수익만 열립니다. 초보자 입장에서는 여기까지 도달하는 것도 작은 성취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 단계가 바로 ‘광고 수익 분배 단계’입니다. 여기서는 구독자 1,000명 이상과 최근 12개월 시청시간 4,000시간, 또는 최근 90일 쇼츠 1,000만 뷰라는 훨씬 높은 기준을 충족해야 광고 수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1단계를 먼저 달성한 후 꾸준히 채널을 키워나가야 2단계로 진입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흔히 “구독자 500명과 3,000시간이면 수익화 가능하다”는 말은 절반만 맞는 셈이고, 광고 수익을 얻으려면 반드시 1,000명과 4,000시간(또는 1,000만 쇼츠 뷰)을 채워야 합니다.


쇼츠의 길이와 롱폼의 전략적 역할

2024년 10월 15일 이후부터는 세로 형식으로 제작된 3분 이하의 영상은 자동으로 쇼츠로 분류됩니다. 과거에는 60초까지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최대 3분까지 확장된 것입니다.

다만, 유튜브 모바일 앱의 쇼츠 카메라로는 여전히 1분짜리 촬영만 지원되며, 3분짜리 쇼츠를 제작하려면 별도의 편집 도구로 만들어 업로드해야 합니다. 또 1분 이상 길이의 쇼츠 영상에 특정 음원을 사용할 경우에는 음원 제공자와의 계약에 따라 사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많은 유튜브 채널이 단편 쇼츠와 장편 영상을 병행합니다. 쇼츠는 짧고 중독성 강한 형식으로 유입을 빠르게 늘리기에 적합하지만, 광고 단가가 낮습니다.

반면 30분 이상 롱폼 영상은 시청 시간이 길고 광고 슬롯을 여러 개 배치할 수 있어 수익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5분 영상은 보통 광고를 앞뒤에 1개씩 넣는 수준이지만, 30분 이상 영상은 중간에도 여러 광고를 삽입할 수 있어 단가 자체가 달라집니다.

또 긴 영상은 ‘라디오처럼 틀어두기’에도 적합해 체류시간을 늘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쇼츠로 유입을 확보하고, 롱폼으로 체류시간과 수익을 만든다”는 구조가 효과적입니다.


여기서 초보자들이 자주 궁금해하는 점이 있습니다. 어떤 채널은 쇼츠만 올리고 긴 영상은 하나도 없는데도 잘 운영되기도 합니다. 이는 쇼츠가 빠르게 조회수를 끌어올리는 데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어떤 크리에이터는 2분 정도 되는 영상을 일반 동영상과 쇼츠 버전으로 둘 다 올리는데, 이는 조회수가 분산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노출 영역(일반 피드와 쇼츠 피드)에 동시에 진입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유튜브 알고리즘이 두 콘텐츠를 별개로 취급하기 때문에, 같은 주제라도 형식이 다르면 새로운 유입 창구가 열리는 셈입니다.

또한 유튜브 알고리즘은 ‘시청 지속 시간’과 ‘반복 재생 가능성’을 높게 평가합니다. 예를 들어, 어르신들이 산책이나 휴식 시간에 긴 영상을 라디오처럼 틀어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청취 습관은 알고리즘 상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AI 활용과 정책 리스크

AI 툴을 활용해 영상과 음성을 제작하는 것은 효율적인 방법이지만, 반드시 정책을 숙지해야 합니다.

  • 합성·생성 콘텐츠 고지: 현실적으로 오인될 수 있는 영상·음성은 업로드할 때 유튜브 스튜디오 내의 ‘콘텐츠 설정’ 화면에서 별도의 체크박스와 항목을 통해 AI 사용 여부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영상 하단 설명란에 적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업로드 시 제공되는 ‘AI 또는 합성 미디어’ 관련 옵션을 반드시 체크하고, 필요하다면 더보기란에도 보충 설명을 덧붙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 비진정성(inauthentic) 콘텐츠 제한: 유튜브가 말하는 ‘단순 반복·상투적 대량 콘텐츠’란, 동일한 형식의 템플릿에 단순히 문구만 바꿔 수백 개 올리는 경우나 자동화 툴로 변주 없이 찍어내는 경우를 뜻합니다. 한 가지 포맷을 아예 쓰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라, 반복 속에서도 콘텐츠 품질과 차별성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캔바의 대량 생성 기능을 활용해도, 영상마다 맥락을 달리하고 스토리텔링이나 디자인을 변주한다면 허용됩니다. 하지만 내용이 거의 동일해 시청자 경험에 차이가 없다면 수익화 제한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저작권 준수: 음악·이미지·영상은 반드시 상업적 사용이 허용된 것만 사용해야 하며, 단순 복붙이나 표절은 금지됩니다. 무료 음원은 유튜브 오디오 라이브러리, 프리뮤직 아카이브(Free Music Archive), 에픽데믹 사운드 같은 정식 플랫폼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본인이 Suno AI 등으로 직접 합성 음악을 제작했다면, 그 결과물의 저작권은 기본적으로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다만 AI 생성이라는 점에서 ‘합성 콘텐츠’ 고지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므로 업로드 시 표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유튜브 내의 재즈·로파이·명상 음악 채널들은 보통 저작권이 해결된 음원을 라이선스 구매하거나 직접 제작한 음원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합니다.



현실적 실행 체크리스트

하루 90~120분을 투자해도 꾸준히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이때 유튜브 스튜디오를 기본적으로 다룰 수 있다는 전제를 두고 설명하는 것입니다. 영상 편집과 업로드 자체는 초보자 가이드에 따라 익히되, 여기서는 제작 루틴을 어떻게 유지할지가 핵심입니다. 예약발행과 배치 제작을 활용하면 매일 새로 만드는 부담을 줄이고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주제 선정은 돈, 성공, 건강, 관계처럼 시대와 국가, 연령층을 막론하고 꾸준히 관심을 받는 보편적 테마가 안정적입니다. 물론 특정 국가나 세대별로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세부 주제가 있겠지만, 전 세계적으로 플랫폼에서 공통적으로 수요가 있는 키워드이기 때문에 초보자일수록 안전한 선택이 됩니다.

또한 첫 목표는 단기간에 ‘월 천’을 달성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의 작은 수익원을 합쳐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작은 수익원은 한 채널의 여러 영상이 쌓여 가져오는 광고 수익, 여러 채널을 운영하며 얻는 분산 수익, 팬 수익(슈퍼챗·멤버십), 그리고 제휴 링크나 음원 사용과 같은 부가적인 수익까지 포함됩니다. 즉 한 가지 방법만이 아니라 다양한 소규모 수익 경로를 동시에 확보하면서 서서히 전체 수익을 키워가는 전략입니다.



결론

GPT와 AI는 콘텐츠 제작의 문턱을 크게 낮췄습니다. 하지만 정책과 수익화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시작도 하기 전에 좌절할 수 있습니다. “빠르게 망가지는 열심”이 아니라, 정책 준수와 콘텐츠 품질, 그리고 보편적 주제 선택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운영할 때 현실적인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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